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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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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투자자 여러분, 그리고 하나금융그룹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자본시장 관계자 여러분, 리서치 분석 전문가 여러분,

반갑습니다. 하나금융그룹 CFO 이후승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보내고 신축년을 맞이한 지도 어느덧 한달여 시간이 흘렀습니다. 다소 늦었습니다만 지난 한 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1년은 계획하셨던 바 모두 이루시는 풍요로운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또한 다음주 설 연휴 가족분들과 행복하고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2020년 그룹 연간경영실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P3. 2020년 연간경영실적 Highlights (1)

먼저 그룹 경영실적의 주요 사항입니다. 자료의 3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금융그룹의 2020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2조 6,372억원을 시현하였습니다. 이 중 4분기 당기순이익은 5,3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늘어났으며, 각종 일회성 비용을 감안한 경상적인 분기이익은 7천억원 규모를 기록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였습니다.



지난 2020년을 돌이켜보면, 포트폴리오 및 영업 채널 다변화에 따른 그룹의 전반적인 이익창출능력 강화, 그리고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노력에 힘입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어려움 속에서도 양호한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에도 충분한 손실흡수 버퍼를 확보함으로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금을 적시적소에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4분기중 경기대응 충당금 약 1,082억원을 추가로 적립하였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관련 비용 약 1,126억원을 선제적으로 추가 인식하였습니다.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산재하고 있는 만큼,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손실 감내 여력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 및 주주가치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그룹 경영실적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2020년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대비 1.8% 늘어난 8조 700억원을 달성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비은행 자회사 및 글로벌 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전년도 수준을 방어한 가운데, 그룹 수수료이익은 증권, 카드,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를 중심으로 뚜렷한 성장을 시현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NIM 하락, 그리고 글로벌 무역 위축으로 인한 외환수수료 감소 등, 최대 자회사인 은행의 핵심이익에 부정적인 경영 환경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 년간 이어진 비은행 부문 강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결실을 맺으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그룹 핵심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의 손실 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였습니다. 우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난 2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사모펀드 관련 선제적 비용을 대규모로 인식하였습니다. 연간 총 2,207억원 수준으로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배상금 지급의 재원을 마련하고 실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참고로 사모펀드 관련 비용의 회계처리는, 한국회계기준원의 해석에 따라 기존의 기타충당금에서 영업외비용 항목으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경기대응 충당금 역시 하반기 1,710억을 포함하여 연간 총 3,377억원을 적립하였습니다. 특히 4분기에는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미래지향승수의 조정뿐만 아니라, 항공기 금융 등 코로나19 충격에 상대적으로 크게 노출된 자산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기준으로 충당금을 추가로 인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그룹의 2020년 대손비용률은 전년대비 상승한 0.27%를 기록하였습니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0.17% 수준으로서, 경상적인 대손충당금은 여전히 안정적으로 관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룹의 판매관리비가 효율적으로 통제되었습니다. 2019년말 실시한 특별퇴직의 인건비 절감 효과 등에 따라, 2020년 그룹 인건비는 2분기중 발생한 은행 성과연동보상의 일부환입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전년대비 감소하였습니다. 연간 퇴직급여의 경우, 2019년 1분기의 임금피크 조기퇴직 관련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도 대비 줄어들었으며, 물건비 또한 그룹 차원의 비용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감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그룹의 2020년 연간 판매관리비는 전년대비 4.6% 낮아진 3조 9,177억원을 시현하였습니다. 4분기 중 집행한 약 1,696억원의 특별퇴직 비용에도 불구하고 명목 기준 4조원 미만으로 관리되었으며, 그룹의 연간 C/I Ratio는 45.3%를 기록하면서 비용효율성이 전년대비 크게 높아졌습니다. 한편, 2020년말 500여명의 선제적인 특별퇴직 실시에 따라 2021년 판매관리비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도 외부 경영환경의 각종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실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용 관리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페이지 좌측 하단을 보시면, 2020년말 그룹의 ROE 및 ROA는 각각 8.96%, 0.61%로서 전년말 대비 개선되었습니다.

P4. 2020년 연간경영실적 Highlights (2)

다음으로 4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은행 및 하나카드를 합한 그룹의 2020년 4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한 1.54%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중 하나카드의 NIM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였으나, 하나은행의 NIM은 1.28%로서 전분기 대비 약 4bp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자산 Repricing 효과 및 중소기업 대출지원 등에 주로 기인하며, 다만 월별로는 은행 NIM이 12월 중 반등하면서 저점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1년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은행 NIM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의 종료와 더불어 플랫폼 기반 우량자산 증대, 조달 포트폴리오 효율화 등의 전략을 통해 2021년 1월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룹의 4분기 이자이익은 비은행 및 글로벌 부문의 기여도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분기 수수료이익의 경우 기타수수료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하였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2019년 대비 견조한 개선세를 달성하였습니다.



자료 우측을 보시면, 은행부문 원화대출은 전분기말 대비 2.0%, 전년말 대비 9.5% 성장한 239.2조원을 기록하였습니다.

P5. 2020년 연간경영실적 Highlights (3)

다음으로 5페이지입니다.



2020년말 그룹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40%로서 전년말 대비 8bp, 전분기말 대비 1bp 하락하였습니다. 또한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4bp, 전분기말 대비 1bp 하락한 0.26%를 기록하는 등, 전사적인 리스크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반적인 그룹 건전성 지표가 하향 안정화되었습니다.



한편, 그룹의 2020년말 누적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상승한 0.27%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경기상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의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한 것이 주요 원인이며, 이를 제외한 경상적인 그룹 대손비용률은 약 0.17%로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룹의 2020년말 CET1비율은 기말배당 실시에 따라 전분기말 대비 9bp 하락한 12.03%로 예상됩니다. 배당 요인을 제외할 경우 그룹의 CET1비율은 견고한 이익 시현 및 안정적인 RWA 관리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상승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적용되는 바젤3 신용RWA 부문의 조기도입에 따라 그룹 자본비율이 상당 수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P7. 그룹연결손익

다음은 그룹의 경영실적을 항목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7페이지 그룹연결 손익계산서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금융그룹의 2020년 일반영업이익 중 이자이익은 5조 8,143억원으로서 전년대비 소폭 증대되었습니다.



연간 수수료이익은 신용카드, 증권중개, 인수주선 및 자문 수수료 등 비은행 항목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4.9% 늘어난 2조 2,557억원을 시현하였습니다.



이어서, 그룹의 2020년 매매평가익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1조 1,718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2분기부터 하락 추세를 그리던 원달러 환율이 4분기에 급락하면서 연간 기준 총 1,220억원의 비화폐성 환차익이 발생한 가운데, 그룹의 전반적인 유가증권 운용실적 및 평가손익이 개선된 것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간 판매관리비는 연말 특별퇴직 실시에도 불구하고 명목 기준 4조원 미만 수준을 기록함으로써 경영계획 범위 내에서 효율적으로 관리되었으며, 하나금융그룹의 비용 통제 역량을 다시금 입증하였습니다.

P8. 관계사별손익

이어서 8페이지, 관계사별 손익 현황입니다.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2020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 101억원으로서 전년대비 6.1%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Top Line에서 전년도 실적을 방어한 가운데 판관비를 약 10% 절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외부충격에 대한 대응 여력 확충을 위해 충당금 등 거액의 선제적 비용을 인식한 것에 주로 기인합니다.



다음으로 하나금융투자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증시 거래량이 급증한 우호적 환경 속에서 S&T, IB 등 전반적인 이익창출능력이 큰 폭으로 향상된 데 힘입어, 전년대비 46.6% 증가한 4,109억원을 시현하였습니다.



이어서 하나캐피탈은 우량 리테일 자산 증가에 기반한 이자이익 성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제고되면서, 전년대비 64.5% 늘어난 1,772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달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카드의 2020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74.4% 급등한 1,545억원입니다. 수수료이익 증대와 더불어 전사적 디지털 혁신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으로 경영성과가 뚜렷하게 개선되었습니다.



기타 관계사의 경우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P9. NIM, P 10. 비이자이익, P 11. 판관비, P13. 그룹 총운용 / 총조달

9페이지에서 11페이지는 앞에서 설명드렸던 NIM, 비이자이익 및 판매관리비 세부현황 입니다. 그리고 13페이지는 그룹의 총자산, 총부채 및 자본 현황입니다.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P14. 하나은행 원화대출금 / 예수금, P15. 하나은행 부문별 대출 현황

이어서 14페이지, 하나은행의 원화대출금 및 예수금 현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2020년말 기준 하나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말 대비 2.0%, 전년말 대비 9.5% 증가한 239조원입니다.



대출성장 내용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은 114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0.8% 성장하였습니다. 이중 대기업대출은 1분기 급증 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전분기말 대비 8.1% 축소되었고, 전년말 대비로는 2.9%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비외감 및 소호 차주를 중심으로 자금공급이 계속된 영향으로 전분기말 대비 2.3%, 전년말 대비 11.4% 늘어났습니다.



가계대출의 경우 전세자금대출이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11월중 우량신용대출 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전분기말 대비 3.1% 증대된 125조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말 기준 원화예수금은 전분기말 대비 2.0%, 전년말 대비 6.6% 증가한 245조원입니다. 시중 유동성 증가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핵심저금리성예금 및 MMDA가 급증하였고, 반면에 정기예금은 일부 감소하면서 저금리성 예금 비중이 전년말 대비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참고로, 오른쪽 그래프 하단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2020년말 기준 예대율은 전분기말 대비 소폭 낮아진 100.2%입니다.



15페이지는 하나은행의 부문별 대출 현황입니다.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 17. 그룹 자산건전성

다음으로 17페이지, 그룹 자산건전성입니다.



그룹의 2020년말 총여신은 전년말 대비 9.7% 증가한 314조원이며, 고정이하여신 금액은 전년말 대비 7.4% 감소한 1.3조원입니다. 이에 따른 그룹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4%로서 전년말 대비 8bp 하락하였습니다.



페이지 우측 상단을 보시면, 3분기 중 상매각 및 출자전환 이전에 증가된 신규 고정이하여신 금액은 1,812억원으로서, 일부 비은행 자회사의 고정이하자산 축소 등에 따라 전분기말 대비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해서는 다음 18페이지에서 좀 더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P18. 하나은행 자산건전성

하나은행의 2020년말 총여신은 전년말 대비 8.6% 증가한 270조원이며, 고정이하여신은 6.2% 감소한 0.9조원입니다. 이에 따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5bp 하락한 0.34%이며, 연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전년말 대비 약 36%p 상승한 130.1%입니다.



하나은행의 2020년말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1bp 하락한 0.19%를 기록하였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분기말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가계대출 연체율이 소폭 낮아졌습니다.



P19~20. 대손충당금 분석

다음으로 19페이지에서 20페이지는 그룹 및 하나은행의 대손충당금 현황입니다.



P21. 자본적정성

마지막으로 21페이지, 자본적정성 현황입니다. .



2020년말 그룹의 BIS비율, Tier1 비율은 각각 14.18%, 13.01%로 예상되며, CET1비율의 경우 12.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말배당 실시로 자본비율이 전분기말 대비 다소 하락하였습니다만, 바젤III 조기도입 효과 없이 12%를 상회하는 CET1비율을 유지하는 등 자본적정성 지표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참고로, 금일 하나금융지주 이사회에서 그룹의 2020년 기말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1,350원으로 결의하였음을 안내드립니다.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대로 확정될 경우 2020년 회계연도에 대한 보통주 1주당 총현금배당은 기지급된 중간배당을 포함하여 1,850원입니다. 이에 따른 연간 배당성향은 20% 수준으로 예상되며, 2020년 종가기준 배당수익율은 약 5.4%입니다.



지난 해 총 5,583억원에 달하는 추가 손실흡수 여력을 확충하고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양호한 연간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및 시장 불확실성, 그리고 금융당국 권고안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2020년 배당성향이 부득이 전년 대비 다소 축소되었습니다. 다만 이 결정은 글로벌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의해 금번 기말배당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서,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에도 안정적인 경영성과 개선으로 중간배당, 기말배당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정책 정상화를 통해, 주주가치가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020년 하나금융그룹의 연간 실적발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